아내랑 함께 소파에 누워서 낮잠을 자다가 오드아이(Odd-eyed) 고양이를 봤다.
거울을 보고 있는 것처럼 그 고양이가 나처럼 느껴졌다.
제미나이에게 물어보니 '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마음을 동시에 가진 완성된 나'를 상징한다고 한다.
아내랑 아이들 어렸을 때 사진을 보면서
그때가 참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인데 잘 모르고 지나갔다는 말을 했다.
지금도 지나고 나면 그런 느낌일 거라고 내가 말했다.
아내는 그래서 지금의 소소한 일상들이 귀중하고
이런 일상을 잃어버릴까 봐 두렵다면서 눈물을 글썽였다.
일상을 깨지 않도록 잘하겠다고 말했다.
병이 심해져서 일상이 깨지는 일이 없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