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둥이아빠

약장수

밝은영혼 2026. 3. 12. 09:06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딸이 불안해하고 집중을 못해서 동네 정신과에 상담하러 갔는데 우울증이라면서 약을 줬다고 한다.

이상해서 약을 먹여야 되는지 나한테 물으러 전화한 것이다.

의사도 먹고살아야 하긴 하지만 이렇게 무책임하게 약을 파는 건 좀 심하다.

한 번 만나면 병이 싹 다 나아서 다시 볼 필요 없는 의사.

한 번 만나면 약을 계속 먹어야 해서 평생 봐야 하는 의사.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후자가 대다수를 차지하게 된다.

이건 시스템의 문제다.

이런 이상한 시스템이 상식적으로 바뀔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