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아이폰5 첫 소감

밝은영혼 2012. 12. 17. 18:18

아이폰은 4S에서 정점을 찍고 잡스가 세상을 떠난 이후 점차 하락세인듯하다.(주가도 그렇다.)

처음 만져본 아이폰5는 일단 기대이하다.

안드로이드 폰을 쓰면서 아이폰에 대한 막연한 환상 같은 게 있었는데 그런게 다 없어졌다.

iOS와 안드로이드 서로 장점을 흡수하면서 계속 진화하기 때문에 그다지 큰 차이가 없다.

앱들도 중요한 건 거의 두 플랫폼으로 같이 나오니까 차이가 별로 없다.

 

불편한 점 - 엄지 손가락의 위치

가장 불편한 건 한 손으로 들고 쓸 때 엄지 손가락의 위치다.

갤럭시의 경우 한 손으로 들고 엄지가 화면 아래쪽에서만 돌아다니면 거의 모든 조작이 다 된다.

그걸 위해서인지 뒤 쪽 아래가 약간 불룩하다.

아이폰에서는 문자입력할 땐 하면 아래쪽으로 갔다가

화면 이동을 하려면 상단의 버튼을 클릭해야 한다.

버튼이 하나인 것도 불편하다.

깔끔한 디자인을 얻었지만 조작 편의성을 잃었다.

 

같은 맥락으로 '밀어서 잠금해제'도 엄지를 아래쪽으로 내려야만 된다.

갤럭시에서는 그냥 아무데나 밀어도 됐는데 이거 은근 불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