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둥이아빠

실직

밝은영혼 2024. 8. 20. 22:44

갑자기 회사가 폐업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조금 얼떨떨 하긴 하지만 놀랍지는 않다.

꽤 오래전부터 삶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행동으로 옮기지는 못하고 있었다.

변화를 일으키라고 삶이 내 등을 떠밀었다.

삶은 이런 식이다.

어떤 형태로든 바라던 바를 이루어준다.

내가 생각한 형태가 아니라 당혹스럽기는 하다.

앞으로는 어떤 삶이 펼쳐질까?

기대와 두려움이 뒤섞여 머리가 어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