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56 - 대화
점심을 먹고 나서아내는 출근했고둘째와 막내는 친구들을 만나러 나갔다.첫째와 나는 동네 빵집에 빵을 사러 나섰다.처음에는 빵을 사기 위한 같은 목표로 나섰지만자연스럽게 이런저런 얘기를 할 기회가 생겼다.첫째는 생각보다 자신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었고나는 아내에게도 잘 얘기할 수 없었던 삶의 고민들을 털어놓을 수 있어서 좋았다. 빵집은 우리 집에서 거리가 좀 되고 주인도 그다지 친절하지 않았지만빵은 맛있었다.얼마 전부터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누나도 그렇고 아이들도 그렇고 나를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내가 변해서 그런 거겠지만 신기하다.저녁에는 몸, 마음, 영혼의 관계를 3차원 공간에 표시하는 모델에 대해서 생각해 봤다.다양한 삶의 형태를 표현할 수 있는 재밌는 모델이 나왔다.부모님과 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