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둥이아빠 174

드라마

인생이라는 드라마에서 깨어남은 오히려 방해가 될 수도 있다.자신이 연기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배우의 연기는 얼마나 어색하겠는가? 주어진 시나리오에 혼신을 담아서 연기를 하는 것이 최선이다. '내가 이 드라마의 그저 그런 조연이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떠오를 때도 있다.하지만 혼신의 연기로 주연보다 더 주목받는 조연도 있지 않은가.그리고 애시당초 우리는 각자의 드라마의 주연들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나리오는우리에게 딱 맞는우리에게 필요한 신의 선물임을 기억하면서그냥 현재에 몰입하면 된다. ---내가 인간을 소중히 여긴 다는 생각을 하다가내가 인간을 창조하는데 관여한 개발자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까지 이어졌다.사실일 수도 그냥 뇌가 지어낸 망상일 수도 있다.하지만 여기서 멈추는 것이 좋을 것 같다.예전..

다둥이아빠 2026.02.23

빛의 개발자

넥스트레벨힐러를 만나고 나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했다.나는 어떤 존재이고 싶은가?오늘 아침 그 답이 떠올랐다.돌고 돌아서 나는 또다시 개발자이다.인간은 우주의 질서라는 커다란 시스템 안의 일부이다.이 체계에 스토리를 붙이고 UI를 만드는 일을 하는 것이다.넥스트레벨힐러는 엘프, 드래곤, 외계인들이 나오는 자신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고 그 세계관에서 만렙이다.만렙이 부럽기는 하지만 이상하게 그 세계에 공명하지는 않는다. 나는 나의 UI를 만들 것이다. 나의 스토리에는 동양적인 것들이 더 많이 나올 것이다.그리고 그것을 통해 누구나 쉽게 보이지 않는 세상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내가 만든 시스템에서 내가 만렙일 필요는 없다.나는 개발자이니까.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의 가치를 알고 소중히 했던 우리 민족의 아름..

다둥이아빠 2026.02.20

넥스트레벨힐러

섣달 그믐날에 유튜브에서 한 치료사를 만났다.센서리 에너제틱스라는 기치료를 하는 분인데 그분 블로그를 보니, 전생도 능력치도 화려하다. 그분의 블로그를 읽다가 드는 생각.'나는 왜 저런 능력들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곧이어 마음속에서 대답이 들려온다.'나는 마음으로 하려고 하니까.' 누군가를 돕는데 화려하고 신비로운 기술이 꼭 필요한 건 아니다.그냥 마음을 내면 된다. 그걸 잘하려고 나에게는 신비로운 능력이 없나 보다.하지만 저런 사람들을 보면 자꾸 주눅들고 비교하게 된다. 나에게는 나의 길이 있다.쫄지 말자.

다둥이아빠 2026.02.19

글빛

얼마 전부터 마음이 불안했다.뭔가를 해야 할 것 같은데 하지는 못했다.할 것이 없지는 않았다.프로그램을 만들 아이디어가 있었다.하지만 '그게 되겠어? 그게 무슨 소용이야?' 하는 생각들이 가로막았다. 오늘 나를 가로막던 그 생각들을 걷어내고간질간질하던 아이디어를 웹앱으로 만들어서 세상에 내놓았다. 이름은 '글빛'텍스트를 입력하면 글의 정서를 색으로 표현해 준다.원래는 내 블로그 글을 검사하는 환자용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했었는데일반인도 흥미롭게 쓸 수 있게 확장되었다. 결과를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무럭무럭 잘 자랐으면 좋겠다. 빛나라 글빛! https://tobwithu.com/geulbit/

다둥이아빠 2026.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