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는 숙제만 마치면 자기 전까지 게임을 마음껏 하도록 해주었었다.한동안 숙제를 일찍 마치고 즐겁게 게임을 했다.그러다 조금씩 이상한 낌새가 보이기 시작했다.결국 어젯밤에 게임을 몰래 하다가 걸렸다.전에도 몰래하다가 걸린 걸 몇 번 봐줬는데 또 속였다.이번에는 속이면 더 큰 손해가 온다는 걸 가르치기 위해 게임을 금지하기로 했다.소리를 지르고 울면서 괴로워했다. 하루가 지났다.아침에 일어나서도 궁시렁거렸다.그냥 두고 아내랑 산에 다녀왔다.점심때 쯤와서 돌아와 보니 어느 정도 진정하고 상황을 받아들인 것 같다.막내에게는 '나를 설득할 수 있는 방안을 가져올 때까지 게임 금지'라고 했다.어떤 방안을 가져올지, 가져오기는 할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