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을 만나서 무슨 말들을 하는지 유심히 관찰했다. 어머니는 돈 버는 건 진짜 힘든 일이라고 했다.누나는 나이가 50이 되어가면 아플 때가 된거라고 힘주어 말했다. 말은 자기에게 거는 주문이다.무슨 마법 같은게 작용하는게 아니고 스스로 뇌를 그렇게 프로그래밍 하는 것이다.어머니에게 손쉽게 돈 버는 기회 같은 건 아예 보이지 않는다.누나에게 나이들어서도 건강할 방법은 보이지 않는다.무의식에 프로그래밍 된대로 자동으로 걸러진다. 그렇게 자기도 모른 채로 자기 운명을 만들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