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아이들은 딸, 딸, 아들의 삼 남매다.대체로 서로 잘 지내는데 오늘은 쌓인 문제가 터졌다.막내가 우리 집 고양이 콩이랑 놀아주고 있었다.막내가 어떤 동작을 했는데 둘째가 갑자기 발끈했다."왜 콩이를 괴롭혀?""난 그냥 놀아준 거야."막내는 억울해하면서 울먹거렸다."막내는 남자애고 아직 미숙한 부분이 있으니까 이해해 주자."내가 나서서 막내 편을 들었다."언제까지 미숙할 거예요? 아빠는 왜 자꾸 막내 편을 들어요?"둘째가 억울해하면서 말했다."누나는 둘이고 막내는 혼자라 힘의 균형이 안 맞아서 막내가 항상 억울해하잖아."내가 설명했는데, 이번에는 첫째가 참전했다."아빠가 항상 막내 편들어서 둘째가 억울해하는 건요? 형제한테 당하는 거보다 부모한테 당하는 게 더 심해요." 무대에서 조명이 막내만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