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둥이아빠

갇혀있다는 것

밝은영혼 2020. 2. 24. 15:38

갇혀있다는 것은 참 신기한 일입니다.

저는 대체 어디에 갇혀 있는 것일까요?

공간에 갇혀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생각에 갇혀있는 것일까요?

몸을 옴짝달싹 못할 정도로 좁은 것도 아닌데 갑갑합니다.

생각도 함께 갇혔는지 글도 잘 안 써지네요.

 

집에서는 밖에 한 번도 안 나가고 하루 종일 집안에서 지내기도 하는데

여기서는 지루하고 지루하고 답답하고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