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궁극의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 누구나 즐기고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게임 말이다. 그러려면 게임이 세상과 닮아 있어야 했다. 그래서 그는 세상에 대해 연구했다. 세상은 어떤 식으로 돌아가는지 원리를 탐구했다. 그리고 인간에 대해 연구했다. 인간은 어떤 규칙에 따라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연구했다. 얼마의 시간이 흐른 뒤 그는 세상과 인간에 대한 몇 가지 간단한 규칙을 알아냈다. 그리고 이 규칙에 따라 게임을 만들기 시작했다. 처음에 게임은 몇 가지 도형들로 이루어진 아주 단순한 모습이었다. 모습은 단순했지만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인간과 세상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기 때문에 몇몇 좋아하는 사람들이 생겼다. 또 얼마의 시간이 흐른 뒤 게임 관련 기술이 엄청나게 발전했다. 이제는 게임인지 현실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