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둥이아빠

죽음

밝은영혼 2022. 11. 1. 09:22

한 사람의 죽음이 백 사람의 죽음보다 덜 슬픈 것은 아니다.

지금 사람들은 슬픔조차도 보여주는 대상에만 슬퍼하도록 길들여져 있다.

죽음보다 슬픈 것은 불행하게 사는 것이다.

정작 슬퍼해야 할 것에 슬퍼하지 않는 사람들이 슬프다.

죽음은 게임에서 로그아웃하는 것과 같다.

헤어짐을 슬퍼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헤어짐은 허상일 뿐이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