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둥이아빠

막내의 화법

밝은영혼 2023. 7. 5. 09:46

어제 비가 와서 날이 쌀쌀해졌다.

학교 가는 길에 나눈 대화다.

 

아내: 춥지 않아?

막내: 아니요. 더워요.

아내: 다행이네.

막내: 엄마는 더운 게 다행이에요?

 

막내가 틀린 말을 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묘하게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