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둥이아빠

콩이에 대한 감사 일기

밝은영혼 2025. 4. 13. 07:55

아침에 눈을 떴는데 콩이가 문 앞에 와서 문을 벅벅 긁었다.

살짝 짜증이 나려고 했다.

깬 김에 일찍 일어나려고 거실로 나왔더니 콩이 가 나를 엄청 반겨준다.

마치 몇 년 만에 만나기라도 한 것처럼 발을 핥고 깨물고 난리다.

그래. 고맙다.

네가 사람보다 낫구나.

너는 이걸로 오늘 할 거 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