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피곤한 걸 바꿔보려고 약 먹는 시간, 잠자는 시간을 30분씩 앞당겨 봤는데 큰 차이는 없다.
오늘 아침에도 출근해서 잠이 안 깼다.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일을 했더니 조금 났다.
최근에 내가 자주 가던 식당 세 개가 사라졌다.
자영업이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당혹스럽다.
너무 갑작스러운 변화다.
막내가 핸드폰을 잃어버렸다고 했다.
보통 이런 때면 머릿속이 시끄러워진다.
이번에는 조금 다르게 생각했다.
집에 있는 낡은 폰을 쓰거나 새 폰 하나 사주면 되겠거니 했다.
집에 와서 기기 찾기를 해봐도 연결이 안 되었다.
그런데 경찰청 유실물 관리 시스템에서 검색을 해보니 바로 나왔다.
전철역에서 보관 중이었다.
막내가 내일 찾으러 가기로 했다.
생각보다 간단하게 상황이 종료되었다.
이런 것도 나한테는 새로운 변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