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얀 스크린을 보면서 시작한다. 거기에는 하얀빛만 가득하다. 그래서 우리는 아무 것도 볼 수 없다. 점차 빛이 없는 곳은 어둡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흑백을 구분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흑과 백을 동등한 무엇으로 생각하는 오류를 범한다. 흑과 백을 잘 구분하는 것이 많이 아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면서 흑은 단지 빛이 없는 것이었음을 잊는다. 흑과 백을 구분하는 능력이 발전하면서 점차 회색도 구분할 수 있게 된다. 회색에 익숙해지면 회색에도 밝은 회색, 어두운 회색이 있음을 알게 된다. 흑부터 백까지 다양한 단계의 색이 있음을 구분할 수 있게 된다. 우리는 이제 단색 영화를 본다. 어느 순간 우리는 무채색만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는 드디어 색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