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일 요즘 하는 일이 재미가 없다. 전에 일하던 사람이 만들어 놓은 지저분한 코드를 만져야 하기 때문이다. 내용 자체가 내가 전혀 관심 없는 분야라서 이기도 하다. 재미없어서 너무 하기 싫은데 또 막상 일을 맡으면 생각보다 너무 잘한다. 이게 문제다. 잘하니까 아무 문제없는 줄 알고 싫은 일을 계속 맡긴다. 잘 되진 않겠지만 싫은 일에는 싫은 티도 좀 내야겠다. 일도 좀 더 천천히 하고. 잡동사니 2022.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