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91 - 정주행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연휴 동안 드라마 정주행을 시작했다.'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드라마에 대한 평이 좋다는 걸 알고 있던 터라 약간의 기대를 안고 봤다.극본도 좋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아서 보는 내내 몰입할 수 있었다.서로 대립되는 입장에서이 사람 얘기를 들어보면 맞는 것 같고저 사람 얘기를 들어보면 그것도 맞는 것 같은 상황이 여러 번 있었는데그게 오히려 신선하게 느껴졌다. NewDays 2026.05.26
Day 90 - 파괴지왕 막내가 모기에 물렸다고 새벽에 깨웠다.잠을 설쳐서 아침부터 예민해졌다.진료를 받으러 갔는데 누나가 기분 나쁜 말을 해서 버럭 했다.집에 와서 컴퓨터를 켜는데 갑자기 안 켜졌다.전원이 문제인가 해서 다른 컴퓨터의 전원을 연결해 보려고 분해하다가 손가락을 다쳤다.컴퓨터 전원을 연결했더니 '퍽' 하는 소리가 나며 타는 냄새가 났다.할 수 없이 원래 전원을 다시 연결해 봤더니 다행히 컴퓨터가 켜졌다.오후에는 막내 학교행사가 있어서 갔다.짐을 끌고 운동장을 걸어가다가 발목을 접질렸다.텐트들이 나란히 있었는데왼쪽에는 남자아이들이 모여 있어고오른쪽에는 여자아이들이 모여 있어서 밤새 시끄러웠다.하루 종일 부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면서 물건과 몸이 망가지고 안 좋은 일들이 생겼다. NewDays 2026.05.26
Day 89 - 연결 MindMuse를 세상과 연결하려고 한다.조울증 카페는 가입 승인이 안 되고 있다.조울증 오픈 채팅방에서 시도해 봤는데 홍보가 어렵겠다는 얘기를 들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머리로 답이 떠오르지는 않는다.하지만 가슴으로 느낌을 느껴보면 걱정이 되지는 않는다. NewDays 2026.05.21
bgr-f 해석 tobwithubgr-f모델을 만들었어.bgr과 f축이 독립적으로 설정되어 있지만 실제 인간에서는 낮은 f는 배쪽에 높은 f는 머리쪽과 관련이 있어.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하지?claude좋은 질문이에요. 이건 모델의 결함이 아니라 두 가지 다른 층위를 구분하면 자연스럽게 풀립니다. 핵심부터 말하면:축의 직교성 ≠ 분포의 독립성bgr-f를 직교축으로 두는 것과, 실제 인간 데이터가 그 공간에서 어떻게 분포하느냐는 전혀 다른 층위의 진술입니다.직교성은 측정의 독립성에 대한 주장이에요. "b로 측정한 값과 f로 측정한 값은 원리적으로 다른 정보를 담는다"는 뜻이지, "둘이 통계적으로 무상관"이라는 뜻이 아닙니다.분포의 상관성은 인간이라는 시스템의 경험적 사실이에요. 인간이라는 종에서 점들이 4D 공간 .. 삼원의학(색체질) 2026.05.20
f축의 의미 f는 물질성/비물질성의 지표인데 이게 신경계>사고>지혜 같은 식으로 연결되는 걸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좋은 질문이에요. 이건 사실 모델의 수직 일관성 문제 — "f는 물질성 축인데, 같은 b축 위에서 신경계/사고/지혜로 이어지는 건 기능적 위계 같지 물질성 위계 같지 않다" — 라는 긴장이죠. 풀어보면 둘은 같은 한 가지를 두 각도에서 본 것임을 보일 수 있습니다.1. 무엇이 변하는가 — 같은 기능, 다른 기질 의존도세 칸은 같은 인식 기능의 세 마디입니다:f 마디발현무엇에 의존하는가낮 (몸)신경계이 한 몸의 특정 뉴런, 특정 자극, 지금 이 순간중 (마음)사고한 사람의 개념·언어·기억 (몸은 필요하지만 특정 뉴런은 무관)높 (영)지혜어떤 개인·시점·문화에도 묶이지 않음즉 위로 갈수록 같은 기능이 더.. 삼원의학(색체질) 2026.05.19
Day 86 - 월요일 다시 월요일이다.지난주에는 삼원의학 모델을 만드느라 달렸는데오늘은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힘이 좀 빠졌다. 조울증 카페를 찾아 가입했는데 승인이 안 되어서 글은 볼 수 없다.지금은 기다려야할 때 같다. NewDays 2026.05.18
Day 85 - 산주근접 오전에 산에 올라갔다 왔다.내 평생 이렇게 계절의 변화를 뚜렷하게 느껴본 적이 없었다.매번 산에 갈 때마다 피어있는 꽃들이 달라져있고 향기도 다르다.집에 올 때 전철역부터 느껴지는 산냄새도 기분 좋다.처음 집을 구할 때는 상황에 맞춰 급하게 구한 느낌이었는데살아 볼수록 좋다. NewDays 2026.05.17
Day 84 - 알찬 하루 오전에 아내와 둘레길 산책을 갔다.내려오는 길에는 시장에 들러서 주말에 먹을 과일과 점심거리를 샀다. 오후에는 첫째와 얘기를 했다.많이 지쳐있고 우울해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저녁에는 갑자기 영화를 보기로 했다.온 가족이 '마이클'을 봤다. 가족들과 보낼 수 있는 이런 일상이 소중하고 감사하다. NewDays 2026.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