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때는(ㅋㅋ) 대학교 갈 때 수능과 본고사를 치렀습니다. 수능은 고등학교 내내 점수가 잘 나오는 편이었고 본고사도 할만했습니다. 그 결과 수능은 전국 10등, 전라북도 1등이었고 원하던 물리학과에도 합격했습니다. 당시에는 학부제가 처음 도입되어서 정확히는 자연과학부에 입학한 것이었고 3학년 때 물리학과에 갔습니다. 대학 입학할 때 성적이 좋아서 장학금을 받는 게 제 계획이었는데 장학생 명단에 제 이름은 없었습니다. 아직도 우리 집은 넉넉하지 않은 편이라서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과외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과외 아르바이트 벌이가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입학할 때 첫 등록금만 부모님께서 내주시고 그 이후로는 부모님의 경제적 도움은 필요 없었습니다. 대학교에 다니면서 처음으로 자유가 주어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