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멋진 세상

프로필사진
  • 글쓰기
  • 관리
  • 태그
  • 방명록
  • RSS

멋진 세상

검색하기 폼
  • 분류 전체보기 (81)
    • 다둥이아빠 (60)
    • 잡동사니 (12)
    • Go lang (4)
    • Subversion (3)
    • 텃밭 가꾸기 (1)
    • Android (1)
  • 방명록

다둥이아빠 (60)
나의 어린 시절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누구신가요? 이 이야기 정말 재미있습니다. 와~ 이 글 쓴 사람 최소 천재(최고 신, 외계인, 태극권 고수, 의사, 초천재 프로그래머, 네오(Neo), 천재 물리학자, 한비광,초딩) 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하지만 여기서 반전이 하나 있습니다. 저는 사람, 지구인, 태극권 1달 배운 초보, 한의사, 프로그래머, 모피어스(Morpheus), 물리 학사, 열혈강호 팬, 44살 아저씨입니다. 자 그럼 얘기를 시작해볼까요? 저는 엄마, 아빠, 누나, 남동생 이렇게 다섯으로 이루어진 가족의 둘째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잘 먹고, 잘 입고, 집도 있었지만 제 마음속 우리 집은 찢어지게 가난했습니다. 먹는 것은 먹고 싶은 것보다는 싼 거 입는 것은 예쁘고 싼 시장표 사는 집은 전셋집을 ..

다둥이아빠 2020. 2. 13. 06:15
젠가 사러 가기

5시 30분이면 저녁 먹기 전이라 밖에 잘 안나간다. 보통은 간식을 조금 먹고 놀다가 6시 조금 넘어서 저녁을 먹는다. 우리집 생활은 대게 규칙적인 편이다. 그런데 둘째가 갑자기 젠가를 하고 싶다고 했다. 오늘은 왠지 나도 원하는 걸 해주고 싶었다. 둘째는 화려한 거 좋아하고 치장하는 것 좋아하는 아가씨인데 우리집이 긴축 모드라서 원하는대로 해주지 못했었다. '그래 기분이다.' "젠가 사러 가자 ^^" 갑자기 아이 눈이 동그랗게 커진다. "예~! 가자~~" 문제는 막내다. 요즘따라 행동이 너무 굼뜨다. 나가려면 옷 갈아입기 관문이 있는데 10분을 기다려도 그대로다. 빨리 움직이라고 했더니 화장실에서 주방을 빠르게 뛰어다닌다. 결국 내 인내심에 한계가 왔다. "지금 안 나가면 집에 두고 갈꺼야!" 막내는 ..

다둥이아빠 2020. 2. 12. 18:45
I was born to love you

아이들 셋이 나란히 앉아서 만화를 열심히 보고 있다. 이 시간은 내가 편안히 쉴 수 있다. 아이들은 다른 세상에 가있기 때문에 옆에서 뭘 해도 잘 모른다. 머릿속에 갑자기 노래가 하나가 떠오른다. Queen - I was born to love you I was born to love you With every single beat of my heart Yes, I was born to take care of you, ha Every single day... Alright, hey hey I was born to love you With every single beat of my heart Yes, I was born to take care of you Every single day of my life ..

다둥이아빠 2020. 2. 11. 19:36
어느 봄날

오늘도 막내아들 손을 잡고 어린이집에 갔다. 다른 때 같으면 하루 일과 중 가장 힘든 일 중 하나였겠지만 오늘은 아주 즐거운 경험이었다. 이렇게 편안해지기까지 6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청소를 마쳤는데 내게 와서 이렇게 말한다. "아빠, 나이 먹는다고 계속 키 크는 건 아니죠?" "응" "그럼 얼마만큼 커요?" "니가 크고 싶은 만큼. 넌 얼마만큼 크고 싶어?" 내 앞에 있는 식탁 벤치에 올라선다. "이렇게 아빠 만큼이요." 내가 키가 큰 편은 아니다. 손을 내 머리보다 높이 들고 말한다. "아빠보다 더 클 수도 있어." 엄청 새로운 사실이었는지 아들 눈이 잠깐 커진다. "그래도 아빠만큼 클래요." 'ㅎㅎ 귀여운 녀석.' 어린이집 갈 준비를 마쳤는데 콩순이 컴퓨터를 하고 싶다고 한다. 요즘에는 웬만하면 다..

다둥이아빠 2020. 2. 11. 10:56
이전 1 ··· 5 6 7 8 다음
이전 다음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 사춘기 딸래미
  • 어느 게임 개발자 이야기
  • 학부모 직업 멘토링
  • 재미없는 일
최근에 달린 댓글
  • 문득 드래곤하트가 떠올라 검⋯
  • 한의대에 다니면서 프로그래⋯
Total
518,812
Today
0
Yesterday
1
링크
  • 밝은한의원
  • X-notifier
TAG
  • 온가족 할인
  • Firefox삭제 LightSMS삭제 SMS삭제 무료삭제 문자
  • Webmail Notifier
  • 인간
  • Subversion
  • SMS
  • LightSMS
  • Firefox LightSMS SMS 무료 문자
  • 무료
  • Firefox
  • mail
  • svn
  • 갤럭시S
  • 갤럭시탭 10.1
  • froyo
  • Galaxy S
  • 코로나19
  • user scripts
  • RapidSVN
  • Android
  • 기레기
  • 프로요
  • 안드로이드
  • 문자
  • 파이어폭스
  • 3G차단
  • 아이폰5
  • MMS
  • 묠니르
  • 한/영 키
more
«   2022/08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
  • 2022/08 (1)
  • 2022/07 (1)
  • 2022/05 (1)
  • 2022/04 (1)
  • 2021/08 (1)

Blog is powered by Tistory /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