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계약을 2014년 가을에 했는데 세입자 계약은 아직 기간이 남아있었습니다. 2016년 초에 입주하면 첫째가 딱 맞춰서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그냥 되는대로 하자'하고 있는데 희한한 일이 생겼습니다. 세입자랑 자꾸 다투게 된 것입니다. 첫 발단은 대출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집값이 부족해서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야 했는데 세입자의 동의가 필요했습니다. 세입자의 주민등록등본을 받아야 했는데 순순히 보내줘서 고마웠습니다. 그런데 얼떨결에 보내준 것이었나 봅니다. 나중에 전화해서 세입자가 있는데 대출을 받으면 어떡하냐고 했습니다. 대출을 받아도 먼저 있던 세입자가 우선순위를 가지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지만 기분이 상했던 것 같습니다. 그다음에는 세면대 수리가 문제였습니다. 세면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