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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재 서울대 명예교수 인터뷰

호흡기 상피세포 | 기저막 | 혈관의 순서로 되어 있음. 항체가 형성되려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혈관까지 도달해야 함 일반적인 코로나19 감염의 경우 상피세포 영역에서 선천성 면역(대식 세포 등)에 의해 3일 이내 처리됨 따라서 항체 형성이 안 됨.(감기와 비슷) 백신의 경우 바로 혈관으로 가기 때문에 항체 형성(일반적인 감염과는 다른 경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경우 인체에 유사한 바이러스가 있기 때문에 항체가 잘 형성되지 않음. 그래서 접종을 여러 번 함. 백신 접종으로 형성되는 항체는 IgG의 일종으로 상피세포에 갈 수 없음. 따라서 항체가 형성되어도 코로나19 예방에 전혀 도움 안 됨. 이스라엘, 미국 등 백신 접종률이 높은 곳에서도 여전히 코로나19 확산. 변이 바이러스 때문이라고 하나 변이 바..

다둥이아빠 2021.08.10

초고당도 수박

주말에 수박 한 통을 샀다. 초고당도 수박이라고 써붙여 있길래,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샀다. 집에 와서 먹어보니 정말 많이 달다. 그런데 달아서 좋은 게 아니라 지나치게 달다. 더운 여름날 갈증을 풀어주는 시원한 수박이 아니다. 먹으면 먹을수록 달아서 더 갈증이 난다. 잘못된 가치를 향해서 폭주하는 시대상을 보는 것 같아서 씁쓸하다.

다둥이아빠 2021.06.14

지킬 앤 하이드

지금 이 순간 (This is The Moment) 지금 이 순간 지금 여기 간절히 바라고 원했던 이 순간 나만의 꿈이 나만의 소원 이뤄질지 몰라 여기 바로 오늘 지금 이 순간 지금 여기 말로는 뭐라 할 수 없는 이 순간 참아온 나날 힘겹던 날 다 사라져간다 연기처럼 멀리 지금 이 순간 마법처럼 날 묶어왔던 사슬을 벗어던진다 지금 내겐 확신만 있을뿐 남은 건 이제 승리뿐 그 많았던 비난과 고난을 떨치고 일어서 세상으로 부딪혀 맞설 뿐 지금 이 순간 내 모든걸 내 육신마저 내 영혼마저 다 걸고 던지리라 바치리라 애타게 찾던 절실한 소원을 위해 지금 이 순간 나만의 길 당신이 나를 버리고 저주하여도 내 마음 속 깊이 간직한 꿈 간절한 기도 절실한 기도 신이여 허락하소서 -------- 하다하다 지킬 앤 하이..

다둥이아빠 2021.05.30

눈높이 교육

제발 쫌. 모르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이와 눈을 맞추는 것은 내 아이가 나에게 배움을 주는 스승일 때 몸을 낮춰 예를 표하는 행위이다. 그렇지 않다면 교육 대참사다. 아이에게 부모가 똑바로 서지 못하고 굽신거리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 그래서 애들이 말을 듣지 않는 거다. 부모가 눈을 내려 아이를 보면 위계가 서고 아이가 눈을 위로 올려 부모를 보면 두뇌가 자극되면서 성장한다.

다둥이아빠 2021.05.30

입냄새

입냄새를 없애는 법 1. 키스를 할 수 있는 경우 딥키스로 서로의 침을 골고루 섞어준다. 2. 키스를 할 수 없는 경우 밥을 같이 먹는다. 단, 덜어먹지 않아서 꼭 서로의 침이 섞이도록 한다. 원리 자기 입냄새는 자기가 감지할 수 없다. 상대방의 입냄새가 느껴진다는 것은 서로의 구강세균 조성이 다르다는 뜻이다. 서로의 구강세균 조성을 같게 맞춰주면 이런 문제가 사라진다. 우리는 전통적으로 한 그릇의 음식을 나누어 먹는 문화가 있다. 이런 지혜를 모르고 나눠먹기를 권장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

잡동사니 2021.05.30

아내의 코골이

어제 잠들기 전에 아내가 자기에 대한 글은 쓰지 말아달라고 했다. 나는 그러겠다고 거짓말했다. 나에 대해 쓰면서 아내에 대한 글을 쓰지 않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아내 부분을 통편집하면 나를 이해할 수 없다. 나도 아내에게 내 블로그 읽지 않는 게 좋겠다고 했다. 앞으로는 아내에게 블로그 링크를 보내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니 아내가 이 글을 볼 가능성은 낮다. 설령 이 글을 본다 쳐도 그건 내 블로그를 읽지 않겠다는 말을 어긴 것이니 피장파장이다. ^^ 그리하여 본론은, 내 아내는 코를 곤다! 어제 무슨 대화를 하다가 코 고는 얘기가 나와서 '자기도 코 골잖아' 했더니 '요즘에는 잘 안 골아' 한다. 물론 얼마 전에 내가 '자기 요즘에는 코 잘 안 고네' 하고 말해준 적이 있다. 그 이후로 내가 업데이..

다둥이아빠 2021.05.30

좋은 아빠 되기 참 쉽죠?(아들이 있는 경우)

아내가 다쳐서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아들 옷을 내가 챙겨주게 되었다. 그런데 집에서 입는 내복에서 소변 냄새가 너무 지독하게 났다. 참을 수 없어서 생전 안 하던 빨래를 두 번이나 했다. 아들내미는 소변볼 때 서서 보는데 옷에 소변을 묻혔나 보다. 아들내미 소변은 아빠도 빨래하게 만든다. 원리는 이렇다. 수컷에게는 영역표시의 본능이 있다. 사람도 예외는 아니다. 자기 냄새로 영역을 표시한다. 아들내미의 소변 냄새는 내게 다른 수컷으로 인식되어서 지독하게 느껴진 것이다. 전에는 못 느꼈었는데 내 감각이 깨어나면서 민감하게 느낄 수 있게 된 것이다. 나는 소변을 앉아서 본다. 아내가 그러라고 해서. 그런데 이게 본능을 거스른다. 서서 싸는 게 편하다. 나도 영역표시를 시도해 봐야겠다. 대신 변기 청소는 ..

다둥이아빠 2021.05.30

내가 꿈꾸는 사무실

나는 음악을 들으면서 일할 때 일이 잘 된다. 그중에서도 제일 잘 될 때는 내가 모아 놓은 mp3파일들을 무작위로 재생할 때이다. 정말 몰입이 잘 될 때는 음악도 내 기분에 맞게 딱딱 나온다. 내 기분에 맞지 않는 노래가 나오면 그냥 넘기면 된다. 내가 내 사무실을 마음대로 꾸밀 수 있다면 사무실에서 음악을 틀 것이다. 팀원들도 같은 음악을 들으면 내 기분과 생각을 그대로 공유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방귀를 틀 것이다. 사무실에서 방귀 참고 일하다 보면 배도 아프고 몸이 불편하다. 집에서처럼 방귀를 편하게 뀔 수 있으면 사무실이 지금 보다 훨씬 편안한 공간이 될 것이다. 그리고 팀원들에게 로즈메리 화분을 선물할 것이다. 초록이 함께 숨 쉬고 있으면 기분이 좋다. 왜 로즈마리인지는 사연이 좀 있는데..

다둥이아빠 2021.05.29

삶의 원칙

오후에 엄마와 삶의 원칙에 대해 이야기했다. 내 삶의 원칙은 '내 마음대로 하기'이다. 그런데 엄마는 자꾸 그러면 안 된다고 하셨다. 이유를 들어보니 남한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그래서 또한 가지 원칙 '남한테 피해 주지 않기'가 필요하다고 하셨다. 처음 듣고는 그런가보다 했는데 내 삶의 원칙은 하나였다. 상황을 정리해보니 나는 내 진짜 마음을 찾아서 하나의 원칙이면 충분했고 엄마는 아직 그러지 못해서 두 개의 원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셨다. 살다 보면 '내 마음대로 하기'와 '남한테 피해 주지 않기'를 동시에 충족할 수 없는 상황이 생긴다. 이건 아직 진짜 내 마음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진짜 내 마음을 찾으면 마음속의 측은지심, 양심 등이 작용해서 둘이 상충되는 일이 없다. 그러면 ..

다둥이아빠 2021.05.28